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자동차 고무부품업체인 화승과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합성고무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또한 두 회사는 특수고무 응용제품 개발에 대한 R&D도 함께 진행하는 등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랑세스의 기능성 고무제품 사업부(Technical Rubber Products business unit) 총괄 대표 군터 바이만스(Guenther Weymans)는 “이번 화승과의 장기공급 계약은 양 회사 간의 기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일 뿐만 아니라 최근 인수한 네덜란드 DSM엘라스토머의 성공적인 사업통합 과정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승네트웍스의 최요휘 전무는 “세계적 명성의 프리미엄 합성고무 공급자인 랑세스와 다시 한 번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켈탄(Keltan®) 브랜드로 공급되는 랑세스의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은 자동차문의 고무 패킹을 비롯한 자동차 부품, 플라스틱 성형, 전기·전선용 케이블, 건축 및 석유탐사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고성능 합성고무로 밀도가 낮고 열·산화·화학작용·마모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며 절연 효과가 뛰어난 특징이 있다.
화승은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전 세계 완성차업체에 고무관련 부품을 공급하는 선두업체다. 랑세스의 기능성 고무제품 사업부(TRP)는 2010년 말 기준 38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한 고성능 폴리머 사업부문 소속이다.
한편 독일 레버쿠젠에 소재한 랑세스는 특수화학제품 제조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전 세계 총 42개 공장을 가동 중이며 핵심 사업으로 플라스틱, 고무, 중간체 및 특수 화학제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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