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가스전 개발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고곤(Gorgon)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셰브론 측은 해안에서 약 160㎞ 떨어진 지점에서 심해 4천500m까지 시추해 ‘아킬레스-1’ 가스정을 찾았다고 밝혔다. 셰브론은 8월에도 서호주 지역에서 가스정을 발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고곤 프로젝트’로 알려진 호주 북서해안 가스 개발 사업은 서호주주(州) 배로 우섬의 공장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여기에 셰브론이 50%, 엑손 모빌과 로열 더치 셸이 각각 25%씩 지분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셰브론 측은 이 프로젝트가 40년 정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발견된 천연가스는 2014년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과 일본도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공급받는 계약을 지난 9월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