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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24 21: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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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세계 12개 건설‧엔지니어링사가 22일 준공한 카타르 라스라판 지역의 GTL(가스 액체연료화 시설) 설비 모습.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세계 12개 건설‧엔지니어링사가 22일 준공한 카타르 라스라판 지역의 GTL(가스 액체연료화 시설) 설비 모습

현대중공업이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플랜트 설비로 알려진 GTL(Gas To Liquids) 시장에서 첫 결실을 맺었다.

현대중공업은 카타르 라스라판(Ras Laffan) 펄(Pearl) 지역에 천연가스 액체연료화 시설인 GTL 설비를 완공하고 22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해저에서 채굴한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루 14만배럴 규모의 초저유황 경유와 나프타, LPG, 콘덴세이트(초경질원유)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 공사 규모가 약 200억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총 10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된 이 공사에는 세계적인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12곳이 참여했으며, 현대중공업은 하루 16억ft³의 천연가스를 분리, 탈황, 정제해 GTL 공정의 원료인 메탄과 부산물인 에탄, 프로판, 부탄 등을 생산하는 최첨단 가스설비 건설을 맡았다.

지난 2006년 8월 일본 치요다(Chiyoda)사와 공동으로 수주한 이 공사는 약 20억달러 규모로, 현대중공업은 연인원 780만명을 투입해 5년여에 걸쳐 공사를 수행했다.

GTL 설비는 환경오염 주범인 황 성분이 없는 친환경 액체연료를 생산할 수 있으며, 기술 장벽이 높아 지금까지 일본·유럽 등 일부 해외 업체가 독점적으로 수행해 왔다.

한 관계자는 “이 설비가 본격 가동되면 세계 경유시장의 3%에 해당하는 청정 경유를 생산하게 된다”며, “GTL 공정의 주요 핵심설비를 성공적으로 완공함으로써 석유·가스 플랜트부문에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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