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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21 11: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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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연구소의 부안 풍력시험동 내부. . ▲재료연구소의 부안 풍력시험동 내부.

아시아 최대 규모의 풍력시험동이 가동에 들어가 국내 풍력업계의 기술력과 국제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료연구소(소장 조경목)는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 마련된 풍력시험동의 운영을 최근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시험동은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 일원 4,218㎡ 부지에 총 1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대형 풍력발전기용 부품의 성능과 내구도를 시험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는 대형 풍력부품인 블레이드, 증속기, 베어링 등의 성능평가 및 인증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풍력부품 종합 시험 설비라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현재 상용화 대상인 2~3MW급뿐만 아니라 길이 70m 블레이드의 정하중 및 피로하중 시험과 개발 중인 5MW급 부품의 시험도 가능하다.

연구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20년 이상의 수명이 요구되는 블레이드는 실제 사용기간에 받게 될 피로하중을 3~6개월간 압축적으로 가하는 방식으로 시험한다.

이 같은 시험을 통과, 인증을 받은 블레이드를 국내·외 시장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연구소는 풍력발전기의 주요 부품인 블레이드 등에 대한 자체적인 시험평가 기능을 통해 국내 풍력업체의 제품개발과 인증획득을 지원하게 되며 이는 현재 100조원 규모의 전 세계 풍력시장에서 국내 업계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재료연구소 풍력핵심기술연구센터 박지상 센터장은 “풍력시험동은 국내 풍력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해 풍력발전기 수출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국내 풍력발전기 핵심부품에 대한 기술유출을 막아 국내 기업이 확보한 시장 보호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풍력시험동이 풍력성능평가 기관으로써의 자리를 잡게 되면 오는 2020년 풍력발전기 연 20GW 수출, 일자리 창출 2만5,000명 등 경제적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구소는 부안 풍력시험동을 10MW급까지 평가할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풍력발전기 시험평가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성능평가 시스템 개선과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세계 최고의 풍력 R&D 조직’을 구축, 풍력시험동을 국제적인 풍력발전기 시험평가기관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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