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인고압조합 이사진들이 최근 업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 ▲서울경인고압조합 이사진들이 최근 업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심승일)은 지난 9일 인천 검단동 조합사무실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업계 현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이사진들은 최근 업계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작업을 비롯해 액메이커의 충전시장 진출, 신규 업체의 동향 등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논의의 중심이된 동반위 중기 적합업종 선정에 대해서는 연합회와의 공조 아래 최대의 효과를 내도록 노력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대기업의 실린더 영업에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이 판매업계인 점에 주목, 이들과 협력한다는 차원에서 탄원서 연명부 작성에 동참을 유도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같은 맥락에서 최근 다시 활발해 지고 있는 대형 액메이커의 실린더 시장 영업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대한 논의도 지속됐다.

심승일 이사장은 “최근 모 액메이커가 호남지역에서 충전사업장을 인수, 낮은 가격을 무기 삼아 공격적인 영업행태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해당 지역에 제대로 된 조합이나 단체가 없어 집단적이 대응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조합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 대응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경기권 산업가스 시장에 등장한 신규 충전사의 동향에 대해서도 예의 주시하며 시장불안을 야기하는 행태에 대해서는 조합 차원에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