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인 한국기계연구원 신임원장이 취임식에서 글로벌 연구기관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최태인 한국기계연구원 신임원장이 취임식에서 글로벌 연구기관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최태인 한국기계연구원 신임원장이 10일 연구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최태인 원장은 취임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으로 △목표지향적인 연구개발 추진 △기술의 융복화를 통한 소재부품 국산화 △개방적인 협동연구기반구축 △연구성과에 기반한 엄정한 인사평가 제도 확립 등을 제시했다.

특히 최 원장은 최근 기계연구원에서 불거진 비리로 인해 뒤숭숭한 분위기를 의식하듯 “윤리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기관의 생존, 기관의 미래를 결정짓는 가장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리경영을 통한 깨끗한 조직문화를 키워나가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하루 빨리 되찾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융복합시대를 맞이해 IT·BT·NT ·신소재 기술 등과의 융복합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 개발 계획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편 최태인 신임 원장은 서울대 응용물리학 학사, 미국 플로리다 대학원 전기공학 석·박사 출신으로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 정책위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