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3개국 정책 전문가들이 LS산전 청주사업장을 방문해 전력인프라 분야 사업협력을 모색했다.
LS산전은 말리, 모리타니아, 부르키나파소 등 아프리카 3개국의 과학, 기술, 교육, 경제 전문가로 이뤄진 30여명의 정책자문단을 초청, 지난 9일 LS산전 청주사업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정책자문단에는 말리의 지넷 벨가르드(Ginette Bellegarde) 고등교육 및 과학연구부 장관, 부르키나파소의 니싸 코나테(Gnissa Konate) 과학연구 및 혁신부 장관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도 대거 포함됐다.
LS산전은 이정철 전력시스템사업부장과 박옥현 전력기기해외사업부장이 참석, 자문단과 함께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전력시스템 설비, 유지보수 분야, 기술인력 양성 방안 등 사업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단은 관련 기술인력 교육 및 양성, R&D 프로세스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차세대 전력산업 분야인 스마트그리드, 그린카 솔루션 등 그린 비즈니스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정철 사업부장은 “LS산전은 이미 수단, 콩고 등지에서 전력 관련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가 있으나, 이번 방문한 3개국은 거래선이 없는 국가로서 적극적으로 시장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며 “향후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방문단에 요청해 현지 우수 거래선과의 접촉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한편 LS산전은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카메룬에서 열리는 전력/자동화 전시회에 전력기기를 출품하여 내년부터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