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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09 16: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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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디스플레이, LED, 바이오, 그린수송, 방송, 의료 등 신성장동력장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내년도 ‘신성장동력장비 경쟁력강화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디스플레이장비 관련 신성장동력 장비포럼’을 9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개최했다.

신성장동력장비연구단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포럼은 올해부터 추진 중인 신성장동력장비 경쟁력강화사업의 발전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의 토론을 통한 컨센서스와 중장기 비전 등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은 지난 LED장비분야 포럼에 이은 두번째 자리로서 디스플레이장비 분야를 주제로 이뤄졌으며 차동형 지경부 신산업정책관, 김승우 KAIST 교수, 문대규 순천향대 교수 등 장비사업기술위원과 장비업체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이상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팀장의 ‘디스플레이 장비산업 현황 및 육성과제’, 장중순 아주대 교수의 ‘장비신뢰성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제언’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상진 팀장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패널가격 하락은 패널기업의 영업이익율 하락, 패널기업의 투자연기, 장비기업의 경영실적 악화로 악순환을 야기시키고 있다.

이에 올해 큰 폭의 적자를 경험한 패널업체들은 유동성관리를 위해 신규투자를 최소화하고 있어 내년 디스플레이 장비업계의 실적악화가 불가피하다는 것. 디스플레이서치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2억달러를 기록한 세계 LCD장비시장규모는 내년 45억달러로 급감할 전망이다.

우리기업이 이를 돌파하기 위해선 패널기업의 생산성 향상, OLED와 같은 차세대 장비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 강화와 해외수출 판로지원, 인력인프라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이 팀장은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패널기업의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 기존 공정을 단순화할 수 있는 Laser Direct Patterning, PI Coater 및 Debonding 등 신개념 장비기술 개발을 추진, 차세대 OLE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양산설비 기술확보 추진, 투자가 활발한 중국기업에 대한 수출 판로지원 등 마케팅 활동 강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장중순 교수는 수요기업의 국산장비 기피 이유는 고장발생 등 장비의 신뢰성 부족에 있고, 신뢰성 미흡은 장비생산기업의 영세성, 기술력 부족 등에 있으므로 장비 기술개발사업 등과 병행해 국산장비 신뢰성 증진 정책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장비 신뢰성의 경우 세트 메이커는 물론 밸류체인 상의 모든 기업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수준 향상이 필요하고 장비 중소기업들이 모듈에 대한 신뢰성 규격을 공동으로 개발·구매토록 하는 방안과 장비업체에 대한 신뢰성 교육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파워 모듈, 모터 모듈과 같은 장비관련 핵심모듈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신뢰성 향상을 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지경부 차동형 신산업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장비는 시장전망도 밝고, 고용창출 효과도 큰 중요 산업이나 국산화율은 35%에 불과해 수요산업의 성장에 따라 무역적자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장비강국인 유럽과의 FTA, 높은 대일 의존도 등을 고려시 신성장동력장비경쟁력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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