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에 쓰이는 비싼 금도금액을 대체할 수 있는 팔라듐-코발트 도금액이 출시됐다.
다나까 홀딩스 주식회사는 다나까 귀금속 그룹의 도금 사업을 전개하는 일본 일렉트로플레이팅 엔지니어스 주식회사(EEJA)가 팔라듐-코발트 합금 도금액 ‘PALLADEX PC200’을 9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PALLADEX PC200’은 휴대전화와 컴퓨터의 배터리, SD카드의 전기 접점 부품 등 내구성이 요구되는 전자 부품용 팔라듐-코발트 합금 재료다. 이 재료를 현재 많이 사용되는 금도금액의 대체품으로 사용할 경우 귀금속 비용을 약 90% 절감할 수 있고 최대 6배의 경도를 얻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기존의 팔라듐-코발트 합금 도금액으로는 불가능했던 높은 수율과 운용 효율을 자랑하며 안정적인 품질로 전기 접점 부품을 양산할 수 있는 도금액이라고 강조했다. 전기 접점 재료 외에도 반도체 및 MEMS용 프로브 핀 등에도 적용 가능하다.
회사는 이 도금액 판매로 월 200만엔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출시한 도금액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대만에서 열리는 ‘TPCA Show’에 출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