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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07 1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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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분기 일반기계 업종별 경기 기상도. ▲4분기 일반기계 업종별 경기 기상도

올해 4분기 기계산업 경기는 3분기에 비해 다소 둔화되지만 건설광산기계, 자동차, 가스연소기기 등 생산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에서 주최한 ‘제32회 기계산업 동향연구회’ 결과에 따르면, 선박을 제외한 금속제품, 일반기계, 정밀기기, 전기기계, 수송기계 등 5대 기계산업의 3분기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한 101조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출은 29.7% 늘어난 450억달러, 수입은 12.9% 증가한 253억달러를 기록해 198억달러의 흑자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신용등급 하락, 유럽재정 위기 심화 등에 따른 선진국 수요 감소에도 3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신흥국의 수요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4분기에는 글로벌 리스크 심화에 따른 국내외 기계설비 투자 둔화로 생산과 수출이 점차 둔화될 것이나, 선진국과 신흥국 수요가 연말까지 지속되면서 호조세를 유지할 것으로 연구회는 예상했다.

이에 5대 기계산업은 4분기 생산 101조원, 수출 451억달러, 수입 249억달러로 203억달러의 흑자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총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3.8% 늘어난 1,74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3분기 일반기계산업(선박 제외)의 생산은 26조로 전년동기 대비 10.4% 늘었고 같은기간 수출은 25.4% 증가한 115억달러, 수입은 3.5% 늘어난 89억달러로 25억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4분기 일반기계산업은 생산 25조원, 수출 121억달러, 수입 89억달러로 흑자는 32억달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업종별 4분기 전망을 살펴보면 생산은 건설광산기계, 냉동공조, 가스연소기기, 자동차 등이 ‘호조’, 수출은 건설광산기계, 냉동공조, 베어링, 농기계, 가스연소기기, 중전기기, 자동차 등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건설광산기계는 비수기 진입과 중국 및 선진국 시장의 수요하락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터키 등 신흥국의 경기호조에 힘입어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자동차는 i40, i30 등 꾸준한 신차출시와 한-EU FTA 발효에 인한 가격 경쟁력 상승 등으로 내수 및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스연소기기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가스보일러 및 온수기의 생산과 수출확대로 인해 생산, 수출, 수입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금형은 LED, 스마트폰, 3D TV 등의 가전·전자 금형 수요를 중심으로 생산 확대가 기대되나 수출은 세계경기 둔화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위원들은 미국, 유럽 등 경기둔화로 인해 기계산업 경기가 하강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특히 중국의 수요 둔화가 생산과 수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나 이는 전년도 기저가 높아진 데에 따른 효과도 있으므로 경기가 급랭하는 것은 아니고 생산과 수출의 호조세는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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