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11-04 14:23:14
기사수정

▲ ▲LS산전 수상 태양광 시스템이 경남 합천댐 수면 위에 설치돼 있다.. ▲LS산전 수상 태양광 시스템이 경남 합천댐 수면 위에 설치돼 있다.

LS산전이 세계 최초로 육지보다 효율성이 높고 자연 훼손이 적은 수상(水上) 태양광시스템 전용 모듈을 개발했다.

LS산전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3일 합천댐 물문화관 광장에서 녹색성장위원회, 한국수자원공사, 국토해양부, 환경부, 지식경제부, LS산전 등 각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댐 수상태양광 발전 기념식'을 가졌다.

LS산전이 합천댐 약 1787.5㎡ 면적에 구축한 태양광 발전기는 최대 전기생산능력 100kW규모이며 연간전력생산능력은 시간당 144MW로 약 3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 발전기는 LS산전이 개발한 태양광 모듈 414개와 각종 발전 설비로 구성됐다.

LS산전은 지난해 12월 한국수자원공사와 MOU를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했으며 수자원공사 녹색기술연구소의 '저수지 수면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 과제와 연계해 수면 위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이 가능한 다습 환경적용 내습 실리콘 태양광 모듈 개발에 성공한바 있다.

일반적으로 수면에서는 태양광 모듈의 효율이 최적화된 25℃를 유지하기 쉬워 육상 태양광 발전기에 비해 자연냉각효과가 뛰어나며, 수면으로부터 반사된 태양이 다시 발전기에 모여 효율이 10% 이상 높다.

LS산전은 수상 태양광 모듈의 설치특성을 고려해 다습 환경에서도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는 봉지재를 적용, 일반 모듈에서 나타나는 황변현상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그 밖에 IP 66의 외함등급과 높은 방수등급 및 절연성을 확보하고, 환경유해물질로 규제된 납 성분을 제거함으로써 진정한 친환경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했다.

이로써 태양광을 육상에 설치할 때 발생하던 산림 훼손 문제를 개선했으며 공유수면을 이용함에 따라 토지조성, 철골구조물 설치, 공사 등의 과정이 불필요해짐으로써 비용을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LS산전은 이번 100kW 수상 태양광 발전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500kW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나아가 오는 2022년까지 31개 댐에 단계적으로 1,800㎿ 규모의 수상태양광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4인 가족 5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발전시설로서, 매년 160만톤의 CO₂ 감축효과와 395만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가 있다.

LS산전은 이번 태양광 모듈 개발을 바탕으로 대형 사업 수주를 통해 오는 2020년 약 1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수상 태양광 발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수상 태양광용 모듈은 그간 육상에만 한정돼 있던 설치입지의 한계를 극복, 태양광 발전 시장의 새로운 영토를 개척한 의미 있는 결과”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901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