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현재의 세계 7위인 소재산업을 오는 2018년 세계 4대 강국으로 진입을 위해 집중육성키로 했다.
이 같은 정책방향은 지난 15일, 정재훈 주력산업정책관을 비롯한 기업인, 연구기관, 업계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소재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에서 논의됐다.
지식경제부 정재훈 주력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부품소재산업의 중요성은 말하지 않아도 크다”라며 “오는 9월 소재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며, 오늘 논의 되는 내용을 최대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태용 장은공익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소재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신소재의 개발이 필수불가결 하다며 이를 위한 경제적 타당성을 따져 집중할 수 있는 개별전략의 수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자가 성과를 낼 수 있는 최상의 연구환경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R&D비용을 올리고 연구성과에 대한 최대한의 보상이 제시돼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소재야 말로 주변국가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고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다”라며 “소재산업이 재도약을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을 하자”고 당부했다.
이 날 세미나는 일본 철강협회 고지마 아키라 전무의 ‘일본 소재산업 지원정책 및 투자동향’에 대해 발표가 있었다. 국내에서는 남장근 KIET 연구위원이 ‘일본 소재산업경쟁력의 원천 및 시사점’을 조경목 재료연구소 소장이 ‘국내 소재산업의 현황 및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국내에 적합한 소재산업 발전방안 도출을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은 장영원 포항공대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 3명과 김성진 지경부 부품소재총괄과장, 성창모 효성 기술원장, 임종찬 KCC전무, 유선준 현대제철 이사, 곽재원 중앙일보 경제연구소장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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