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재료 및 부품, 시스템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기업인 독일 쇼트는 중국 산동성에 위치한 최초의 상업용 고온 원자로(High Temperature Reactor:HTR)에 대한 EPA(Electrical Penetration Assemblies·인입모듈)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쇼트가 공급할 예정인 EPA는 전력 케이블과 제어 케이블, 기계장치 케이블이 원전의 안전 격납벽을 통해 밀폐된 원자로 용기에 공급되도록 하는 안전장치 부품 중 하나로 쇼트의 첨단 기술력 중 하나인 GTMS (Glass-To-Metal Sealed·유리 대 금속 봉인)기법을 적용해 개발됐다.
쇼트가 제품을 공급하는 고온 원자로는 자체적으로 내부 안전 기능을 갖추고 있어 세계에서 손꼽히는 차세대 최첨단 원자로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고온 원자로 건설의 주요 시공사인 치너지(Chinergy)社의 쑤 유안휘(Xu Yuanhui)과장은 “자체 검사 및 비교분석을 통해 쇼트의 EPA가 고온 원자로가 요구하는 까다로운 수준의 정밀도와 품질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쇼트 전자부품 패키징사업부의 원자력안전부서 수석 엔지니어 올리버 프릿츠(Oliver Fritz)박사는 “쇼트의 GTMS는 섭씨 영하 200도에서 영상 240℃까지 견딜 수 있으며 특별한 물질이 혼합된 GTMS는 짧은 시간 동안 섭씨 1000℃까지도 견딜 수 있다”며, “100bar 보다 높은 압력과 온도에도 견딜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자랑하는 기술력의 결정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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