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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0-26 09: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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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특허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변신하면서 세계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특허청(청장 이수원)은 지난 25일 발표를 통해 외국의 특허정보 서비스업체의 우리나라 특허정보 DB 구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허정보DB는 출원, 심사, 권리획득, 분쟁 등의 과정에서 발생된 정보가 수록된 데이터베이스로 각국 특허청이 생산해 특허정보 서비스업체 등에 실비로 제공하고 있다. 특허정보 서비스업체들은 이를 재가공해 전 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특허검색 및 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들은 이를 이용해 이미 출원된 유사기술을 검색하고 기술개발이나 특허출원 전략수립에 활용한다.

최근에는 특정기업이나 특정분야의 특허를 분석해 기술개발 동향과 신상품출시를 전망하고, 특허기술 공백분야를 찾아내 특허획득과 연계한 맞춤형 연구개발 전략을 수립하는 등 특허정보DB 활용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특허정보DB를 구매하는 외국의 특허정보 서비스업체는 2006년도에 1개사에 불과했으나, 2008년 5개사, 2010에는 7개사로 증가했다.

더불어 과거에는 미국업체만 구매했으나, 최근에는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주요 선진국 특허정보 서비스업체들까지도 구매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특허정보DB를 구매하는 외국 업체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글로벌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특허경쟁력이 높아지고, 특허분쟁이 심화되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보유한 특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과 관련한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소송, LED와 관련한 서울반도체와 필립스의 특허소송 등에서 보듯이 우리나라 기업들을 견제하기 위한 외국 기업들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어 우리나라 특허정보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최종인 특허청 정보기획과장은 “특허전쟁이 심화되면서 특허정보 서비스시장도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특허정보 서비스업체들도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특허정보서비스를 개발·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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