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가 쿠르드 유전과 관련해 2조원의 손실을 보게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6일 보도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이라크 쿠르드 지방정부와 보장원유 6,500만배럴 중 3,700만배럴을 다른 광구에서 보장하는 MOU를 지난해에 체결했다.
그러나 쿠르드 정부는 상기 3,700만 배럴에 대해 MOU 당시에는 없었던 1조9,000억원에 달하는 1,600만배럴을 법인세로 납부하라고 통보해 석유공사는 2조원의 손실을 보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한국석유공사측은 “쿠르드 정부와 현재 수정계약 협상 중인 것은 사실이나, 최종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손실 발생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