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10-06 16:13:23
기사수정

▲ ▲부품소재 월별 수출 실적 추이(단위:억달러, 전년 대비 증감률(%)). ▲부품소재 월별 수출 실적 추이(단위:억달러, 전년 대비 증감률(%))

우리나라 올해 1~3분기 부품소재산업 수출과 무역수지가 여러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제품,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호조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가 6일 발표한 ‘1~3사분기 부품·소재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4.6% 늘어난 1,921억달러, 수입은 15.5% 증가한 1,280억달러로 무역수지는 641억달러를 기록하며 모두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이로써 부품소재 무역수지는 25개월 연속 월50억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

이와 같은 실적을 이끈 것은 화합물 및 화학제품 및 수송기계부품 등의 수출 증가였다. 화학제품은 국제유가 오름세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과 일본 지진 이후 대일본 수출의 급증으로 인해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350억달러, 무역수지는 14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송기계부품도 구미 시장에서의 한국차 인지도 상승 및 한국차 부품의 경쟁력 향상 등으로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28.7% 증가한 196억달러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도 129억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반면 반도체, LCD 등 IT 부품소재는 수출이 급감했다.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감소 및 반도체 LCD 등의 가격하락으로 인해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한 750달러, 수입은 9.1% 증가한 427억달러로 무역수지는 같은 기간 54억달러 감소한 322억불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스마트폰 수출 증가에 따른 휴대폰 부품의 수출 증가로 12.6% 증가한 82억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부품소재 대일 수입증가세가 둔화되며 대일적자는 전년동기 대비 12억달러 감소한 171억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일 화합물 및 화학제품 수출은 47.3% 증가한 반면 일본 대지진 이후, 대일수입 증가세는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 수출은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으로 인해 전자부품 수출이 감소하며 전년동기대비 8.7% 줄어든 664억달러를, 무역흑자도 다소 줄어든 320억달러를 기록했다.

지경부는 “국내업체들이 일본지진 이후, 수입선을 EU 등 타지역으로 다변화하고 있어 대일 부품소재 수입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러한 추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부품소재 무역수지 흑자는 800억달러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873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