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10-04 15:23:35
기사수정

기존 필름형 터치보다 높은 투과율 및 슬림화가 가능한 일체형 터치가 휴대폰, IT 기기 등에 잇따라 적용되는 가운데 관련 산업 선점을 위한 특허확보와 투자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디스플레이뱅크(대표이사 권상세)가 최근 발간한 ‘커버윈도우일체형 / 디스플레이일체형 터치패널 관련 핵심특허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이 출시된 2007년을 기점으로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일체형 터치패널 관련 출원이 급증했다.

일체형 터치패널은 강화유리 등 커버윈도우 저면에 터치를 일체로 형성하는 ‘커버윈도우 일체형 터치패널(TOC; Touch On Cover window)’과, LCD나 OLED 등 디스플레이의 상부 투명기판에 터치를 일체로 형성하는 ‘디스플레이 일체형 터치패널(On-cell 또는 In-cell)’로 크게 대별된다.

1994년 이후 일체형 터치패널에 관련된 한국, 미국, 일본, 유럽 등의 특허 799건을 분석한 결과 특히 2008년 이후 연간 100건 이상의 특허가 출원되고 있다. 이 중 LCD 일체형 터치패널 관련 특허 출원이 6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출원건수를 살펴 보면, 한국에서는 LG디스플레이(49건), 삼성전자(15건), LG이노텍(8건) 순으로, 미국에서는 LG디스플레이(23건), 애플(21건), 삼성전자(17건) 순으로 출원이 많았다. 애플을 제외하면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일체형 터치기술의 특허 출원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터치윈도우 일체형 터치기술은 한국의 멜파스를 중심으로 월드비젼, LG디스플레이, 모젬, 넥스트디스플레이, SEHF(삼성광통신)과 미국의 애플, 아트멜, 대만의 아크로센스, 아리마디스플레이, TPO디스플레이 등이 관련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애플은 LCD 일체형 터치 특허뿐만 아니라, 커버윈도우 일체형 및 OLED 일체형 터치 특허도 함께 출원하고 있어 일체형 터치 관련 특허를 기술별로 모두 출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뱅크 관계자는 “최근 진행 중인 애플과 삼성의 특허 분쟁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IT업종의 블루칩인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특허 분쟁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며 “일체형 터치패널이 모바일 디스플레이 기기의 주력 부품으로 부상하고 있어 관련 특허의 선점을 위한 기업간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870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