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고온에너지 저장 시장규모가 2020년 25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BI사가 최근 발행한 보고서 ‘고온에너지 저장 기술’에 따르면 이는 스마트그리드 송전 및 배전의 발달과 최적화, 신재생에너지 계통 연계 등에 따른 에너지 저장 시장의 급성장에 의한 것이다.
현재 대규모 에너지 저장기술로는 나트륨유황(NaS), 나트륨금속 할로겐화물(NaMx), 융해염 열에너지 저장(TES)을 포함한 고온에너지 저장(HTS : High Temperature Energy Storage)이 주력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중 집광형 태양열발전(CSP) 시설에 필요한 융해염 저장 시스템 판매 및 건설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됐다. 2013년까지 미국은 스페인 제치고 열에너지 저장 시장에서 최대 시장이 될 것이며, 2015년까지 융해염 TES 또한 스페이보다 미국이 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국가들도 융해염 TES 시장 발전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