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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9-01 20: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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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파즈플로 FPSO’가 앙골라 현지에서 첫 원유생산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파즈플로 FPSO’가 앙골라 현지에서 첫 원유생산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이 턴키 베이스로 수주, 설치공사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원유생산시설인 프랑스 토탈사 ‘파즈플로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가 앙골라 현지에서 원유채굴 시험생산에 성공했다.

지난 1월 명명식을 가진 뒤 거제도 옥포조선소를 떠난 파즈플로 FPSO는 지난 4월 12일 84일간의 항해를 거쳐 앙골라 현지 해상에 도착했다. 이후 거친 파도 속에서 해상원유생산설비 설치와 준비작업을 거친 끝에 4개월여만에 첫 원유생산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줬다. 이는 당초 첫 원유생산 계획보다 한 달 가량을 앞당긴 것이다.

이는 대우조선해양의 철저한 작업관리와 공정관리 때문이다. 회사는 이번 첫 원유생산 과정을 조기달성 함으로서 고부가·고기술 해양설비 제작사로서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게 됐다. 특히 고난이도의 설치작업임에도 공사기간 내내 무재해 작업을 달성해 그 의미를 더 했다.

한편 약 36개월간의 건조기간을 거친 파즈플로 FPSO는 앙골라 현지에서 잔여 설치 작업 및 모든 시운전을 마치고 올해 11월경 토탈 측에 최종 인도된다. 이 시설은 하루 최대 22만 배럴의 원유와 440만 입방미터(㎥)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일일 석유 사용량과 맞먹는 190만 배럴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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