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경화학 2분기 실적.

국내최대 탄산가스 제조기업 태경화학(대표 고윤석)은 전년동기 대비 31.5% 늘어난 124억1,129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한 19억2,375만원,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18.2% 늘어난 19억2,375만원을 기록했다.

회사가 이처럼 견조한 영업실적을 기록한 것은 성수기를 맞은 드라이아이스 판매확대 및 일본 수출확대와 올해들어 처음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환경사업부문(수산화마그네슘, 액상소석회)의 매출 증가에 의한 것이다.

1분기 9,495만원을 기록한 회사의 드라이아이스 수출은 2분기 1억7,569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일본업체들이 대지진으로 인해 전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유통용으로 사용하는 드라이아이스 수입을 늘리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현재 드라이아이스 수출량은 지속 늘어나고 있으나 국내 업체들이 CO₂원료 부족으로 공급을 더 못하는 상황이다.

올해 첫 매출이 발생한 태경화학의 수산화마그네슘, 액상소석회 사업도 순조롭다. 수산화마그네슘 매출은 1분기 12억4,106만원, 2분기 15억3,505만원을 기록했으며 액상소석회 매출은 1분기 5억1,499만원, 2분기 4억9,548만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일반가스 판매부문에서 1분기 44억3,874만원, 2분기 44억7,215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18.8%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