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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8-19 14: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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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표시연비 대비 체감연비가 좋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던 자동차 표시연비 제도가 실제 주행상황이 반영되는 등 판정기준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실제 주행상황을 반영한 새로운 연비표시 방식을 도입하고 개별 승용차의 에너지 효율등급 판정기준도 높이는 것을 내용으로 담은 ‘자동차 연비표시 제도 개편방안’을 지난 18일 발표했다.

현행 자동차 연비표시는 시내주행 모드에서만 측정한 결과를 사용해 표시연비와 체감연비간 차이가 20%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은 제도 자체가 무용지물이라는 불만을 표출해왔다. 실제 최근 에너지관리공단 설문조사 결과, 운전자의 69.4%가 표시연비와 체감연비간의 괴리감이 있다고 응답한 바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연비측정 방식은 미국과 유사한 5-Cycle 방식으로 시내와 고속도로에서 연비를 각각 측정하고 △시내 △고속도로 △고속 및 급가속 △에어컨 가동 △외부저온조건 등을 고려한 결과를 통해 최종연비가 표시된다.

개편된 연비표시 제도가 도입되면 현재의 표시연비는 평균적으로 20% 가량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자동차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판정기준도 강화된다. 자동차 산업 기술수준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최근 3년간 1등급 비중이 약 2배가 늘어나 변별력이 크게 떨어졌었다.

이에 지경부는 자동차의 에너지소비 효율등급 판별기준을 상향조정해 1등급 비중을 현재 17%수준에서 10%내외로 축소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번 개편안에 대한 공청회를 다음달 중 개최해 업계 및 소비자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후 늦어도 올 4분기 중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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