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력피크를 억제하고 에너지 절약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에너지 시민연대에서 매년 개최하는 ‘에너지의 날’행사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부산에너지시민연대 주관으로 ‘제8회 에너지의 날 부산행사’는 8월 17일 오후4시에 영도 미광마린타워아파트에서 ‘도시농부, 기후변화와 에너지를 고민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오후 4시부터 7시까지는 녹색에너지 한마당 행사로 △재생에너지체험마당 △도시농부 오픈마켓 △도시농부 되기 △밀랍초 공방 △친환경 EM이 궁금해 △재활용벼룩시장 △먹거리 장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오후 8시에는 ‘제8회 에너지의 날 부산행사’ 기념식이 개최된다.

특히 17일은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행사로 하계 전력피크 억제를 위해 ‘1시간 에어컨 끄기’ (오후 2시～오후 3시)와 ‘전국 5분간 소등행사’(오후 9시～오후9시 5분)가 전국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에 가장 많은 에너지 소비를 기록한 날(8월22일)을 계기로 에너지 시민연대가 2004년부터 매년 소등을 추진해 오고 있는 행사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에너지의 날 행사는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에너지관리공단, 지자체 등에서 후원하여 전국 15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여름철 전력 피크를 낮추기 위한 ‘1시간 에어컨 끄기’와 ‘5분간 소등행사’ 실천에 따른 전력 절감 효과가 크므로 많은 시민 여러분의 동참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