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난 12일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에서 백희영 여성가족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밤하늘의 모습과 우주의 별자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천체투영관 개관식을 가졌다.
천체투영관은 98석 규모의 투영실과 보조관측실을 갖췄다. 밤하늘의 모습을 사실과 똑같이 재현해 날씨와 시간, 계절에 관계없이 보고 싶은 날 날짜만 입력하면 그날 밤하늘의 모습을 보여준다.
천체투영실은 직경 15m의 알루미늄 돔 스크린을 갖췄다. 6대의 투영기(Digital Projector)가 가동돼 우주의 별자리를 재현한다.
‘하늘전망대’라는 보조관측실에는 영상교육과 연계해 실제 하늘의 별을 직접 관측할 수 있도록 3단 개폐 슬라이딩 루프가 설치됐다.
전남도는 우주체험센터 내 각종 장비가 미국의 헌츠빌이나 캐나다, 일본 등에 설치된 장비와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는 수준으로 현재 미국·일본에서 운영하는 우주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한국 청소년들이 연 2만여명에 달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이 시설 건립을 통한 경제적 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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