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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0-12 19: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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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X유럽이 수주한 PSV선박의 이미지. STX유럽이 수주한 PSV선박의 이미지

STX유럽이 해양에너지 개발 확대로 해양플랜트 지원선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친환경 컨셉을 적용한 PSV(Platform Supply Vessels, 해양작업지원선) 1척을 수주했다.

STX유럽은 최근 노르웨이 선사 딥씨서플라이(Deep Sea Supply)로부터 PSV를 1척 계약했다고 밝혔다.

해양플랜트 지원선(Offshore Supply Vessels)의 한 종류인 PSV는 각종 연료 및 식음료 등 일반 소모자재와 시추에 필요한 기자재, 작업인력 등을 바다에서 석유를 시추하는 플랫폼에 운송하는 선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88m, 폭 19m에 4,700 DWT(재화중량톤수) 규모이며, STX유럽 브라질 조선소에서 건조된다. 2012년 상반기에 인도된 후 브라질의 암염하층(pre-salt) 유전 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올해 봄 STX유럽이 발표한 신개념 선박 디자인을 적용, 선체 뱃머리 부분을 각각 큰 파도, 중간 파도, 물에 잠기는 부분으로 구획을 나눠 파도의 저항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이로 인해 선박 연료 효율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유해가스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PSV의 설계는 해양플랜트 및 특수선 디자인 전문 회사인 STX노르웨이 오프쇼어 디자인(STX Norway Offshore Design)에서 담당한다. 2000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STX유럽의 해양플랜트 및 특수선 부문 전체 수주잔량의 약 80%에 달하는 선박의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으며, 다른 조선소에도 패키지 형식으로 선박 디자인을 공급하고 있다.

로이 라이테(Roy Reite) STX유럽 오프쇼어 • 특수선 부문 사장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선박 디자인 R&D 사업에 더욱 주력해 선주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선박 개발에 힘쓸 것” 이라며 “특히 STX유럽 브라질 조선소를 거점으로 현재 해양플랜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브라질 시장 공략에 박차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락슨(Clarkson)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한 해 동안 건조된 PSV선박은 16척에 불과했지만 2008년에는 92척이 건조됐으며, 전 세계 PSV선박 규모도 2006년 1,635척에서 올해 상반기에 1,886척으로 늘어나는 등 PSV는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STX유럽은 대형 PSV시장에서 5,000DWT 이상 PSV 수주잔량의 18%를 차지하는 등 세계 해양플랜트 지원선 건조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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