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박승환 이사장)은 지난달 18일 인천 서구 중앙시장과 1사1시장 자매결연을 맺고,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에 동참했다.
1사1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으로 공단에서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고 더불어 실질적인 지원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프로그램과 함께 운영되고 있다.
공단은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추진하는 30여개 전통시장 및 관광코스가 연계된 ‘토요 시장투어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주민들의 주말나들이로 시장 체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공단 내에 소요되는 각종 물품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한다.
중앙시장은 각종 세일, 배송서비스 등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하며 전통시장과의 동반성장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벤트성 행사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해 운영할 것”이라며 “직원들의 전통시장 체험기회를 확대해, 전통시장에 대한 인식 제고와 매출증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기후변화 대응, 물환경 개선, 환경보건 강화, 순환형 자원관리 체계 구축 및 국가 환경정책 지원 및 환경산업 육성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부 산하기관으로 대한민국 녹색서장의 중심 역할을 하고자 지난해 1월1일 새롭게 통합 출범했다.
공단 소재지인 인천 서구에 위치한 서구 중앙시장 상인회는 아케이드 설치와 고객배송센터 설립 등으로 시장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