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가 발광다이오드(LED)소자 세계 2위 생산국으로 도약한 가운데 LED분야 무역수지가 최초로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LED 무역수지는 4억1400만달러로 전년도 1억7200만달러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그동안 LED 무역수지는 적자를 지속해 왔으나 지난 2009년 세계 최초로 LED TV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LED산업이 급팽창해 무역수지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LED소자 생산순위도 지난 2008년 5위와 2009년 4위를 거쳐 지난해에는 2위로 발돋움했다.
지난 2007년 295개에 불과했던 LED업체 수는 지난해 834개로 3배 가량 늘어났다. 국내기업 매출은 2조2,000억원에서 6조9,000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또 LED조명의 국내 보급률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모습으로 LED산업 육성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국내 LED조명 보급률도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07년 1% 미만이었던 보급률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추진된 보급사업의 성과로 지난해에는 2.5%까지 증가한 상태다.
현재 LED조명 보급률은 지방자치단체(지방공기업 포함)가 14%, 공공기관은 8%까지 끌어올린 상태다.
지경부는 이같은 성과가 그동안 정부가 LED산업 발전전략과 LED산업육성, LED조명보급 확산에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정부는 올 상반기 발표한 ‘LED산업 제 2 도약 전략’과 ‘LED조명 2060계획’을 적극 추진해 LED조명이 전력사용량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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