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2분기에 분기사상 최대매출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대표 구자영)은 지난달 29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17조1,779억원, 영업이익 4,51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분기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에 비해 영업이익은 내수 시장에서의 휘발유·경유 가격할인과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 등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시황호조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 증가함으로써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갱신하였으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2%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석유사업은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수출 물량 기록을 갱신했으며, SK루브리컨츠 역시 2분기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석유개발 사업에서도 2,45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대부분의 사업이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고 SK이노베이션은 밝혔다.
한편 이러한 매출 증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7일부터 3개월 동안 시행한 휘발유, 경유의 리터당 100원 가격 할인과 공정위 과징금 부과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체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또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으로 중국을 주력 시장으로 하는 SK종합화학의 영업이익도 줄어들어 영업이익 감소폭을 확대시켰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석유사업이 사상 최대 매출 및 수출 물량을 기록하고 윤활유, 석유개발 사업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성장세가 유지됐다”며 “향후에도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비롯한 신규 사업은 물론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이해관계자들에게 더 큰 만족을 주는 기업으로 발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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