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계의 큰손 르네사스테크놀로지와 OKI의 프린터자회사 OKI데이터는 지난 6일 군마현에 위치한 르네사스 반도체공장을 OKI데이터에 매각하는 데 기본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르네사스는 지난 2007년 10월 공장을 폐쇄 이후 최근까지 매수자를 찾고 있었다.
OKI데이터는 이 공장을 프린터 핵심부품 공장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내년 4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르네사스가 매각하는 것은 자회사인 르네사스동일본세미컨덕터의 군마 개발디바이스 본부(군마현 다카사키시) 공방. 오는 10월말까지 정식 계약을 마치고 11월말에는 양도하게 된다. 매각금액은 10억엔 전후로 예측되고 있다.
OKI데이터는 지난 1981년부터 화면을 써넣는 주요부품 ‘LED칩’을 자회사의 하치오지사업소(도쿄도 하치오지시)에서 생산해 왔다. 생산설비를 이번에 매수한 공장으로 이전, 하치오지사업소는 내년 3월까지 폐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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