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대표 정종평) 최대주주인 정종평 대표이사와 특별관계자 5명은 코스닥 상장으로 보유 지분이 39.17%라고 지난 19일 공시했다.
나이벡은 펩타이드 관련 의약품 소재기업으로 코스닥에서 8번째로 실적요건을 적용 받지 않는 기술성평가 특례로 상장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억원과 5억원이었다.
주주 중 한 곳인 SBI인베스트먼트(대표 다까하시 요시미)는 최근 투자업체 나이벡의 성공적 기업공개(IPO)로 약 830%의 투자수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나이벡에 총 2억여원을 투자한 SBI인베스트먼트는 약 20억원에 이르는 투자성과를 기록했다. 이를 발판으로 하반기 흑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하반기 상장 예정인 업체들에서 큰 폭의 수익률이 기대되고 있어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까하시 요시미 대표는 “펀드 운용사 선정, 활발한 신규투자, 그리고 투자회수까지 벤처캐피탈에서 중요한 삼박자가 고루 개선되며 업계와 시장의 신뢰를 되찾고 있다”며 “올해에는 신뢰 회복을 바탕으로 자사의 확실한 턴어라운드(기업회생)를 이루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