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는 지난 9일 슬림평 TV의 액정패널을 생산하는 가메야마 제2공장(미에현 가메야마시)의 생산능력을 약 10%가량 증강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등 신흥국에서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회사는 설명했다.
절단을 거쳐 패널로 가공하기 전의 ‘마더 글라스’라고 불리는 대형 유리판의 투입량으로 환산하면 현행 월 9만장을 월 10만장 정도로 늘린다는 것이다.
풀가동으로 32형 TV용 패널을 만들 경우 연간 약 216만장의 증산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된다.
이 공장은 이미 지난 4월부터 풀가동 상태로 생산력 증강은 다음 달부터 실시된다.
이번 생산능력 증강은 생산과 운반 공정 재검토에 의한 효율 향상이 중심이 된 것으로 대규모 설비투자는 필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샤프는 오는 10월에 오사카부 사카이시에 새로운 패널 제조공장을 가동, 보다 대형 패널을 중심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능력은 42형 TV로 환산해 연간 약 1300만대분에 상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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