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소비자들도 수입자동차 정비에 필요한 부품을 쉽게 검색할 수있는 프로그램이 부품공급사에 의해 특허 출원됐다.
BMW, 벤츠, 혼다, 토요타 등 외산자동차용 부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주)파츠웨이(대표 손진철)는 완성차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검색 프로그램의 단점을 보완,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검색 프로그램을 내놨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많이 사용하는 검색프로그램은 해외에서 사용하는 것을 그대로 옮겨 놓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오너들이 직접 검색하기에는 복잡하고 불편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파츠웨이가 이번에 특허를 낸 프로그램은 기존의 복잡한 부품찾기와는 달리 평소에 소모가 많고 자주 사용하는 부품들을 중심으로 간편하게 부품검색이 가능하다.
회사 손진철 대표는 향후 수입차 관련 정비수가를 견적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특허 출원하겠다고 밝혔다.
차량의 기본정보와 수리 또는 교체를 요하는 부품을 입력하면 기본적인 부품단가와 공임이 계산돼 정비공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실시간으로 정비수가 견적을 확인할 수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물론 이 시스템의 사용은 파츠웨이의 전국 대리점을 통해 등록된 정비업체에만 해당된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전국의 수입차 정비업체에서 사용하는 부품의 품질수준과 정비수가가 달라 특허출원 예정인 프로그램에 적용하기가 힘들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츠웨이는 현재 전국 28개 대리점이 가맹돼 있으며, 이달 중 국내 시장에 프리미엄급 수입자동차 부품 공급을 앞두고 3차 대리점을 모집 중이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