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보브반도체(대표 최원)가 주변 조도에 따라 디스플레이 장치의 밝기를 조절하는 디지털 조도센서를 개발, 국내 최초로 양산에 성공했다.
지난 6일 회사에 따르면 기존 조도센서는 사람의 눈이 인식하는 가시광선대역의 파장 선택률이 300∼900nm였던 반면, 어보브반도체의 센서는 400∼700nm 파장을 선택적으로 감지할 수 있어 실제 육안이 받아들이는 빛에 보다 가깝게 조명환경을 파악할 수 있다.
어보브 반도체는 이번에 출시한 제품을 TV, 모니터, 노트북, 휴대폰 등에 적용해 판매에 돌입했으며 이 부문에서만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MCU 전문회사인 어보브가 조도센서의 핵심 기술 확보에 성공함으로써, 이후 각종 센서 제품을 회사의 신규 성장 동력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