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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05 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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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드맵에서 ‘전력IT’로 명명됐던 부분은 ‘스마트그리드’로 분야가 정리됐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력산업의 누적시장 규모가 1경5,0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중 발전시장이 7,500조원, 송·배전 시장은 7,500조원이다.

스마트그리드 시장은 미국이 2009년 기준 23조5,000억원에서 2014년 4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세계 시장은 2009년 76조2,000억원에서 2014년 188조5,000억원으로 팽창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후 변화 대응과 에너지 효율화, 신성장동력 창출 등을 목표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주 실증단지와 K-MEG 사업 등 실증사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전 주기적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내수 활성화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통한 성장동력 창출 등으로 기술개발과 산업화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법·제도적으로는 선제적 관련법령 개정과 제도 보완을 추진하고 ‘지능형 전력망 구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으로 기반을 정비할 방침이다.

제주 실증단지를 통해 성공모델을 조기에 창출하고 모델의 확산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기업투자를 활성화해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위한 유인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저탄소화를 위해 전기화 기술, 분산자원 기술,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확보하고 지능화 기술, 에너지저장 기술, 에너지관리 기술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를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실증기술과 전력 신기술 개발로 산업적 성장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렇게 확보된 기술을 가지고 국내 실증사업과 보급사업으로 내수 시장을 확보하고 해외 실증사업과 국제협력 사업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문제는 현재 세계 시장에서 선진국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역점 시장이 될 개발도상국 시장에 대한 체계적 접근 전략이 필요하다는 부분이다.

정부는 우선 제주 실증사업과 거점도시 운영을 통해 국내 보급을 확대하고 실적을 확보해 세계 시장에 진입한다는 사업화 전략을 그리고 있다.

제주실증단지 구축과 운영을 통해 신기술 검증을 완료하고 거점도시 구축 및 운영으로 스마트그리드를 조기에 보급하는 한편 한·미협력 등 양자간 협력을 통해 해외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국내의 경우 광역시급으로 보급 규모를 확대하고 스마트그리드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국가와 상호인정 협력체결 등을 통해 무역 상 기술 장벽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전략품목별로는 에너지관리시스템의 경우 2015년까지 설비 관리시템과 MDMS, PCS를 개발하고 최적 제어 알고리즘과 게이트웨이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SG EMS(에너지관리시스템)를 확립한다는 전략이다.

전기차 충전시스템 분야는 2015년까지 충전인프라와 V2G(Vehicle to Grid) 시스템을 개발, 충전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계량 분야에서는 대 수용가용 인프라구축을 2015년까지 마치고 이후 저압 수용가용의 개발을 진행하며 지능형 센서와 지능형 기기, 지능형 관리시스템을 2015년까지 개발하고 배전급 지능형 센서 개발로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또 분산자원통합시스템은 2015년까지 소형 시스템 기술을 확보하고 이후 대형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GW급 HVDC 시스템은 2015년까지 시스템 설계와 핵심부품 개발을 완료하고 이후 시험 및 평가기술 개발에 나선다.

스마트그리드 플랫폼은 2020년까지 아키텍쳐 개발과 보완을 마친다는 구상이다.

장기품목에서는 DC 시스템의 경우 수용가용 DC시스템을 2015년까지, DC배전을 2020년까지 DC 그리드를 2030년까지 개발하며 초전도 시스템은 2015년까지 송전급 초전도 기기를 개발하고 2030년까지 초전도 전력계통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스마트그리드의 실증사업은 2015년까지 지역 수준의 ‘스마트 커뮤니티’ 실증을 완료하고 2020년 시·도규모, 2030년 국가 규모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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