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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01 19: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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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분야의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다.

지난달 24일,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사장 조수인)가 공동으로 1,000억원 규모의 ‘민·관 공동투자 협력펀드 협약식’을 맺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 중소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충남 아산 탕정사업장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조수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사장, 정영태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해 디스플레이산업 24개 협력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펀드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투자촉진과 부품·소재·장비의 국산화를 통한 기술자립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개발(R&D)에 필요한 지원자금 1,000억원을 중기청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1대 1의 매칭비율로 결성해 각각 50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조성된 자금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직접 개발하기 어려운 기술을 중소기업이 개발할 때 사용하며, 개발에 성공한 제품은 기금조성에 참여한 대기업이 구매하는 조건이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제품화를 위해 무상으로 자금을 출연해, 중소기업은 과제당 최고 10억원까지 무담보·무이자의 자금을 지원받아 신제품 개발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구매조건부 계약을 통해 경영안정은 물론으로 일자리도 확대될 전망이다.

김동선 중기청 청장은 “동반성장 측면에서 대·중소기업간 공동 기술개발을 통한 실질적 협력 강화가 중요하다”며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는 가장 좋은 동반성장 사례”라고 말했다.

조수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사장은 “협력펀드 조성 및 운영을 통해 세계 최강 AMOLED 에코시스템 구축과 글로벌 경쟁 우위를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지난 2009년 출범 직후부터 크레파스와 Co-Up Fair 프로그램, 동반성장데이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의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크레파스는 현재까지 총 33개사의 36과제를 선정해 공동개발, 공동특허 취득 등 인력과 인프라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왔으며, 동반성장데이를 통해 CEO가 직접 협력사 현장을 방문해 부품·장비 개발 상황에 대한 총체적인 경영 현안을 공유·점검하는 등 협력사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지속적인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그동안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해온 디스플레이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그 결과 약 3,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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