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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6-13 17: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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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워크숍에서 ‘마담투소 밀랍인형 전시관(Madame Tussauds Wax Museum)’을 방문한 심승일 대표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에 임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중국 워크숍에서 ‘마담투소 밀랍인형 전시관(Madame Tussauds Wax Museum)’을 방문한 심승일 대표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에 임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산업가스충전 기업 삼정가스공업(대표 심승일)이 사업영역 확장과 내부적 단결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최근 침체기미를 보이는 시장 상황에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지난 1989년 3월 설립돼 올해로 창사 22주년, 사람으로 치면 어엿한 ‘청년기’에 접어든 회사는 어려운 주변 상황을 또 다른 도약의 계기로 삼아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는 복안이다.

회사는 우선 20여년간 특유의 ‘사풍(社風)’으로 업계에 인식된 강력한 영업능력과 끈끈한 팀웍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난 2~5일 회사는 총 21명에 달하는 회사 영업부 직원들이 참가하는 워크숍을 중국 상하이에서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회사 비즈니스의 최전선에 있는 영업부문 구성원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일체감과 단결력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사 신연준 상무는 “각 사별로 1명씩만 남겨놓고 전 영업부 직원이 모두 참가했을 만큼 전 사적으로 영업파트의 활력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이번 워크숍 이후 회사 영업직원들이 ‘새로운 변화’에 대한 목표를 갖고 더욱 열심히 현장을 뛰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끌어올린 회사의 내부 역량과 에너지는 이미 체계가 완성돼 있는 산업가스 사업에도 투입되지만 새로운 ‘필드’에서의 개척능력으로 크게 활용될 전망이다.

회사가 지난해 새로 설립한 신설법인 삼정엔지니어링은 내달 13일 준공식을 갖고 공장의 본격 가동을 대내외에 알린다.

가스시설 시공업을 수행할 전문건설업체 삼정엔지니어링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삼정특수가스 부근 3,600㎡ 부지에 설립됐다.

회사는 이번 시설 시공업 진출에 따라 그간 삼정가스공업과 계열사들이 산업가스 제품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외주에 맡겨온 저장탱크 등 관련시설 시공을 자체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회사 측은 시공능력에 대해 일정 정도 검증이 되는 대로 시공업과 계열사 전체의 산업가스 비즈니스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자체 시공은 물론 도시가스 등 외부 및 타 분야 시설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삼정엔지니어링은 현재 기화기생산에 필요한 특정설비제조업 등록을 마친 상태.

이로써 회사는 인천 본사인 삼정가스공업을 시작으로, 포천의 삼정산업가스, 화성의 삼정특수가스와 삼정엔지니어링, 공주의 삼정가스화학과 파주의 삼정에너지 등 폭넓은 산업가스 공급망과 관련산업을 아우르게 됐다.

지리적으로는 물론 산업영역면에서도 유기적이면서도 확장성이 높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됨에 따라 향후 LPG 등 연료용 가스 분야까지 역량을 확대해 ‘산업가스 토탈솔루션 기업’ 도약의 토대를 다져나간다는 구상이다.

‘워크아웃’ 또는 ‘허리띠 졸라매기’로 대표되는 국내 기업의 침체 극복법에 대한 ‘청년기업’ 삼정가스공업의 대답은 약점 보완이 아닌 ‘강점 육성’, 방어가 아닌 ‘공격’인 것이다.

이처럼 패기넘치는 삼정가스공업의 행보가 최근 가라앉은 업계 전체의 분위기를 일신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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