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원장 이상천)이 기계기술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학회인 대한기계학회와 협력해 대한민국 먹거리를 책임질 미래 유망 핵심기술을 발굴하는 데 나선다.
한국기계연구원은 대한기계학회(회장 유완석)와 기계 분야의 공동 조사와 평가, 기술 정보 교류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0일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계 관련 분야의 조사, 계획, 평가 △국내 기계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주요 현안에 대한 자문 △연구인력 양성 및 교육 △기술정보 교류와 자문 △심포지엄, 워크숍 등의 공동 개최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 기관의 협력은 이미 가시화돼 기계연구원은 대한기계학회에 기계공학 관련 핵심 원천기술과 미래 유망 기술, 기계기술을 근간으로 하는 산업체의 애로기술 등의 발굴을 의뢰했다.
이에 서울대, KAIST를 비롯한 국내 유명 대학의 석학들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출연연 연구진,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산업체 관계자 등 산·학·연 전 분야에서 총 34개의 기획연구과제가 응모됐으며, 이 가운데 21개의 과제가 선정됐다.
이상천 기계연구원 원장은 “우리나라 기계기술 연구개발을 주도해 온 한국기계연구원과 1만7,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대한기계학회의 협력은 국내 기계산업 및 기계기술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양 기관의 협력이 기계산업 고유의 핵심기술 육성과 국가 차세대 융합기술의 개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기계분야 R&D 허브 기관으로서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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