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과 삼성중공업이 미국 풍력발전시장 진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남인석)과 삼성중공업(대표 노인식)은 9일 서울 서초동 삼성중공업 서울사무소에서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CPEF와 미국 컬럼비아 200㎿ 풍력발전사업 개발 및 추진과 관련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합의에 따라 중부발전은 △사업관리 △O&M수행 △금융조달 등 프로젝트 전반을 주도하게 된다. CPEF는 △인·허가 △부지제공 △사업개발을, 삼성중공업은 풍력발전 기자재공급을 비롯한 EPC(설계·구매·시공)를 수행하게 된다.
중부발전은 국내 발전사 최초의 미국 풍력발전시장 진출로 기록될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나미비아, 모로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등 해외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에서 중부발전 이덕섭 글로벌전략실장은 “화력발전소를 중심으로 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쳐 세계적인 경험과 기술력을 쌓은 중부발전과 조선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풍력기기 제작기술을 갖춘 삼성중공업, 미국 내 풍부한 사업개발경험 및 풍력 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CPEF의 장점이 본 사업에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전단지 건설은 오는 2013년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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