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부품소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 킨텍스, 경연전람 공동주최로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1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에는 국내외 150여 대·중소기업들이 400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이에 (주)어플라이드카본나노, 보성실리콘(주), (주)케이에스엠 등 부품소재 기업들과 재료연구소, 전자부품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출품했으며 전시회 기간 중 1만382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이들 기업들의 기술과 제품에 관심을 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초점이 맞춰졌다.
전시회 첫날인 25일에는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대·중소기업 구매 상담회’가 열렸다. 40여개 주요 대기업 및 공공기관이 구매 희망 부품 및 소재를 온라인 상으로 등록해, 중소기업 300개사와 매칭을 통해 1대1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둘째날에는 유럽, 인도, 중국, 일본, 러시아 등 9개국의 70여명의 대규모 바이어 참가한 가운데 ‘글로벌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가 열렸다. 이들 바이어들은 전시회 참가사와 1:1 수출 상담을 진행해 74회의 예약 상담과 3,900만달러 상당의 성과를 거뒀다.
킨텍스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참가업체와 참관객 모두에게 성공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이 됐길 바란다”며 “내년 전시회는 킨텍스 확장공사를 통해 현재 보다 1.5배 이상 큰 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