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중공업 성진지오텍(대표 신언수)이 캐나다 오일샌드 개발에 적용되는 모듈설비 공급계약을 성사시켰다.
성진지오텍은 임페리어 오일(엑슨모빌 자회사)과 캐나다의 알버타주 포트 맥머리 인근 노천 오일샌드 광구(공사명: Kearl Oil Sand 공사)에서 비투맨 (역청) 생산을 위해 2억5,000만불 모듈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신언수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성진지오텍 사상 최대 규모의 공급 계약으로서 총 20,000 톤 규모 200기 이상의 모듈을 공급하는 내용”이며 “성진지오텍의 모듈 전문성을 보여줄 수 있는 본 공사의 참여로 국제 석유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주요 성장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엑슨모빌 캐나다와 Kearl 공사운영자인 Imperial Oil의 캐나다 석유 산업 성장전략에 기여함으로서 엑슨모빌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Kearl 공사는 3단계로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일산 30만배럴 이상의 역청을 생산할 수 있으며, 본 공사의 첫 단계는 2012년 하반기에 첫 비투맨 생산예정으로 있다.
Imperial Oil(임페리얼 오일)은 캐나다의 오일메이저로서 캐나다 석유산업을 이끌고 있는 회사로 캐나다 원유 및 천연가스의 최대 생산자 중의 하나이자 최대 정유소를 가지고 있다. 캐나다 전역에 1,9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는 등 캐나다에서 석유관련 제품의 선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업체다.
한편 성진지오텍의 관계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정보제공 서비스 및 지사화 사업을 통해서 금번 오일샌드 프로젝트의 시장개척 초기단계에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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