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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6-06 13: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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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의 여망이 반영된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잘못된 시책을 개선해 나가면서 신뢰받는 조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임시총회를 통해 선출된 신동만 신임 대전충남북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의 첫 마디다.

그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작금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탈출하기 위해서 산업가스업계는 시장안정화, 출혈경쟁 자제 등을 위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성종합가스(주) 대표이사인 신 이사장은 최근 전대수 이사장의 사퇴에 따라 대전충남북고압조합 제5대 이사장의 중임을 맡았다.

이로써 지난 2001년 1월에 설립된 대전충남북조합은 초대이사장 이병철 가스코 대표이사부터 전임 전대수 삼성산소 대표이사를 거쳐 지금의 신동만 이사장 체제로 이어지게 됐다.

특히 충청지역은 최근 신규 충전사의 지속적 증가로 경쟁사 거래처에 저가공급을 제의해 물량을 빼앗는 행태가 빈발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고압용기와 밸브가격 상승에 더해 유류비까지 뛰고 있어 물류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경쟁이 격화되면서 인상요인이 발생해도 가스가격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같은 상황은 국내 어느 지역이나 큰 차이가 없는 형편이지만 시장이 장기간 정체되는 과정에서 다수의 충전사가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충청권의 경우 그 심각성이 더욱 크다는 것이 신 이사장의 설명이다.

이처럼 실익 없는 경쟁에 골몰하게 되면 경영환경이 날로 열악해져 안전관리를 위한 시설투자는 엄두를 못내게 되는 것이 산업가스 업계의 현실이다.

이 시점에서 새로운 도전의 기치를 내건 신동만 신임 이사장의 계획에 해당 지역 조합사는 물론 관련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한 일.

신동만 이사장은 “그간 선대 이사장들이 잘 다져온 기틀 위에 새 그림을 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재 그 어느때 보다 많은 일이 산적해 있다”며 “우선 시장안정화에 집중하면서 업계발전을 위해서라면 직접 몸으로 부딪혀 실천하는 이사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장불안은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수 있지만 조합을 통한 시장안정화 기조를 바탕으로 모두가 협력해 공동이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기불황으로 어려운 시기에 조합원사간에 서로 화합과 협력을 통해 불황을 타개하고 공동의 이익실현과 조합의 발전을 추진하는 동시에 밸브 등 원·부자재의 공동구매와 용기재검사 등의 공동사업 확대를 통해 조합의 위상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이사장은 또 조합원사의 융화를 위해 월례회, 이사회 등의 모임을 정례화해 상호 발전을 모색하고 의견을 조율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처럼 그는 급속한 시장변화의 현실 속에서 조합을 중심으로 자구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이를 계기로 대전충남북 충전업계의 도약을 희망하고 있다.

신동만 신임 이사장은 “신뢰와 협조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조합으로 거듭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신동만 신임 이사장은 “앞으로 조합의 대표 심부름꾼으로서 말보다는 실천으로 보답하고 발로 뛰면서 현안문제의 원만한 해결, 액메이커, 충전업체, 판매업체가 공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 조합원사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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