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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6-03 05: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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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스 케이블 영국 상무장관, 마틴 유든 주한 영국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안충영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장, 성무용 천안시시장 등 내빈과 에드워드 본사의 매튜 테일러 CEO, 나이젤 헌튼 경영고문, 에드워드코리아 이성민 대표, 김중조 회장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빈스 케이블 영국 상무장관, 마틴 유든 주한 영국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안충영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장, 성무용 천안시시장 등 내빈과 에드워드 본사의 매튜 테일러 CEO, 나이젤 헌튼 경영고문, 에드워드코리아 이성민 대표, 김중조 회장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반도체·LCD 제조 장비용 진공펌프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에드워드가 충남 천안에서 차세대 펌프 생산거점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영국 에드워드(CEO 매튜 테일러)의 한국법인인 에드워드코리아(주)(회장 김중조, 대표 이성민)는 지난달 30일 충남 천안시 차암동 외국인 전용공단에서 회사의 천안3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을 통해 회사는 본사 생산라인에서 양산 중이던 전략 제품 ‘G4 펌프’를 국내에서 생산, 국내는 물론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시장과 미국 시장에 공급하게 됐다.

영국 본사의 주력 생산 기능이 한국으로 이동함에 따라 진공펌프 시장 수위 기업인 에드워드의 최신 기술 이전과 투자가 가져올 수출 및 고용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품질 생산장비의 국내 생산으로 인한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G4 펌프’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구상된 신설 공장은 공장동을 비롯해 기술지원과 신제품의 빠른 도입을 위한 제품개발을 지원하는 기술센터 등을 마련하는데 1억달러가 투입됐다.

5만900㎡ 부지에 연면적 2만400㎡ 규모로 건립됐으며 연간 최대 생산능력은 2만5,000여대 규모.

▲ ▲(左로부터)에드워드 그룹 나이젤 헌튼 경영고문(당시 대표), 이완구 당시 충남도지사, 박한규 천안부시장이 지난 2009년 3월 천안3공장 투자 MOU 체결을 마치고 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 ▲(左로부터)에드워드 그룹 나이젤 헌튼 경영고문(당시 대표), 이완구 당시 충남도지사, 박한규 천안부시장이 지난 2009년 3월 천안3공장 투자 MOU 체결을 마치고 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세계 반도체 장비용 건식 펌프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에드워드는 지난 2009년 3월 충남도·천안시와 MOU 이후 천안공장 신설 프로젝트를 추진, 같은해 11월 천안 서북구 차암동 신공장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건설에 착수했다.

기공 1년 6개월여 만에 준공식을 가진 신공장의 가동은 회사의 국내 생산규모를 크게 끌어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를 넘어 아시아, 미국 시장을 겨냥해 건설된 공장인 만큼 생산물량의 80%가 수출될 예정이어서 지난해 총 3,800억원 규모의 매출 중 1,000억원가량을 수출에서 올린 회사의 수출비중과 전체 매출이 대폭 신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이를 위해 우선 300명의 인력을 충원했으며 내년까지 100명을 더 채용해 에드워드코리아의 채용규모를 700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주요 부품을 영국에서 들여와 조립하던 기존과 달리 주력 제품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게 됨에 따라 부품 공급선도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로 확대함으로써 자사 제품의 가격경쟁력 강화와 함께 국내 및 아시아 부품소재 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수요처인 국내 반도체 제조사와 장비 개발과 생산, 공급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된 부분은 신공장 준공이 가지는 가장 큰 의미다.

규모와 품질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있는 국내 반도체 시장에 한층 긴밀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에드워드의 전략적 판단이 이번 신공장 건설의 배경이기 때문이다.

▲ ▲2009년 11월 천안3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에드워드 그룹 나이젤 헌튼 경영고문(당시 대표)와 에드워드코리아 김중조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공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2009년 11월 천안3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에드워드 그룹 나이젤 헌튼 경영고문(당시 대표)와 에드워드코리아 김중조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공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 에드워드 매튜 테일러 CEO는 “천안 3공장은 단순한 공장이 아니라, 에드워드의 대형 건식 진공 펌프 생산을 담당하는 글로벌 센터”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한국은 많은 글로벌 고객과 인접해 있고,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경제권이며, 무엇보다 인적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에 우리 회사가 계속 번창하는 데 일익을 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3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냈고 이는 외국인투자 기업으로서 고객과 지역사회에 대한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말했다.
고 말했다.

에드워드코리아 이성민 대표는 “에드워드가 27년간 한국과 관계를 맺어왔지만 이번 신공장 준공은 역사적인 일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또 지역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에드워드가 역할을 감당하게 되었다”며 “진공펌프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인력을 교육시키고 충원하는 데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빈스 케이블 영국 상무장관, 마틴 유든 주한 영국대사, 안희정 충남지사, 안충영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장 겸 외국인 투자옴부즈만, 성무용 천안시시장 등이 참석해 회사의 신공장 준공을 축하했다.

▲ ▲지난달 30일 준공식을 가진 에드워드코리아 천안3공장. . ▲지난달 30일 준공식을 가진 에드워드코리아 천안3공장.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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