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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6-01 13: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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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X조선해양이 지난해 8월 인도한 17만3,600㎥급 LNG선. ▲STX조선해양이 지난해 8월 인도한 17만3,600㎥급 LNG선

STX조선해양이 하루에 총 5억5,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선박 수주에 성공해 화제다.

STX조선해양은 지난달 31일 러시아 소브콤플로트(SCF Sovcomflot)로부터 17만200㎥급 멤브레인형(Membrane) LNG선 2척을 4억달러 규모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날 덴마크 소재의 노든시핑(Norden Shipping)으로부터 총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석유제품운반선 4척 수주에도 성공했다. 특히 각각의 계약 모두 옵션을 포함하고 있어 옵션까지 합할 경우 총 계약 규모는 10억달러가 넘는다.

STX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각각 2013년 말, 2014년 상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LNG선에 LNG 운송 중 발생하는 증발 가스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강화된 화물창 보온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엔진에서 생성되는 고온의 폐기열을 이용해 증기를 만들고 이 증기로 터빈 발전기를 가동함으로써, 기존 전기 추진식 LNG선 대비 5% 이상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형 추진 방식’도 채택할 예정이다.

STX조선해양이 수주한 석유제품운반선은 원유, 정유, 화학제품 등의 석유제품을 한꺼번에 최대 5만톤까지 운송할 수 있는 선박이다.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발주된 선박은 선주사측의 요청에 따라 연료 분사량을 전자로 제어하는 고효율 엔진을 주엔진으로 장착할 계획이다. 연료효율성은 기존 선박에 비해 15% 가량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평균 속도로 항해시 하루에 약 4톤 이상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는 효과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 주 석유제품운반선 4척을 수주한 데 이어 어제 하루에만 5억5,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며 “상선은 물론 해양플랜트 부문에서도 추가 수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영업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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