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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31 17: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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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학기업 솔베이의 특수화학 분야 본부와 R&D 센터가 서울 이화여대 내에 건립된다.

이와 관련 지난 30일 솔베이(회장 쥬르깽)는 이화여대(총장 김선욱), 서울시(시장 오세훈)와 공동 MOU를 체결했다.

MOU의 주요내용은 솔베이가 이화여대 부지 내에 특수화학 분야 글로벌 본부와 R&D센터를 설립을 위해 2015년까지 총 2,150만달러를 투자한다는 내용이다.

이중 1,650만달러는 건물 신축, 500만달러는 이화여대와 공동 R&D 및 학술·연구 사업에 사용된다.

이화여대 내 들어설 신축 건물 규모는 1만9,800m²(6,000평) 정도로 6,600~8,250m² (2,000~2,500평)을 솔베이가 사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인센티브 등 행정적, 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솔베이는 최근 사업영역을 특수화학, 필수화학, 특수 폴리머, 비닐 등 4개 부문으로 개편했다. 이중 특수화학 분야의 글로벌 본부가 서울로 이전한다.

특수화학 글로벌 본부는 13개국, 31개 법인에서 생산되는 전 품목의 관리와 판매를 주관하게 된다.

한국에 글로벌 기업의 본사 이전은 이번이 처음이으로 약 40명의 인력이 입주한다. 지난해 솔베이의 특수화학 분야 총매출은 800만달러이다.

솔베이 R&D센터는 본부와 같은 건물에 입주한다. 이곳에서는 리튬 2차전지, 태양전지, 연료전지 등 에너지 관련 소재와 OLED 및 유기물 전자소자 등 산업의 정말화학 소재를 연구한다. R&D센터에는 2015년까지 R&D분야에서 총 4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솔베이는 40여 국에서 1만6,800명을 고용하면서 95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글로벌 화학 그룹이다.

주력분야는 소다회, 과산화수고,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수지 등으로 세계 1위를 석권하고 있으며, 2차전지, 태양광 등 녹생 산업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반도체 세정제나 자동차 냉매용 불소계 화학물을 만드는 특수화학 본부의 주요 고객은 삼성전자·현대자동차 같은 국내 대기업이다.

솔베이는 1987년 한국에 처음 진출한 이래, 2007년 4,500만달러 투입해 반도체용 불소계 화학물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2008년 LCD 디스플레이용 특수안료 제조회사를 설립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권영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솔베이의 투자가 최첨단 기술과 R&D 인력의 결합으로 세계시장에 성공모델로 제시돼, 향후 글로벌 기업 본사 또는 R&D센터 이전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시는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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