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집저장(CCS), 청정석탄 기술 그린에너지 기술 국제공동 연구개발에 70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된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그린에너지기술 국제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경부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과 이준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를 비롯해 영국과 일본의 주한 대사관 관계자와 산업게,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에너지기술 분야 국제기구와 국제 공동연구 동향, 국내외 우수 협력사례의 공유와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토론이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 지경부는 CCS와 청정석탄기술 등의 국제공동 R&D를 위한 70억원의 예산을 별도로 확보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통해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다자 협력체 내에서의 국제공동 프로젝트에 국내 기업과 출연연구소, 대학 등의 참여를 지원하고 전략제의 기획과 과제수요 발굴로 R&D의 글로벌화를 유도한다는 것이 지경부의 설명이다.
또 오는 10월까지 국가별로 에너지기술과 산업동향을 분석, 이를 바탕으로 그린에너지 기술 개발 전략 로드맵과 연계된 국가별, 기술별 국제협력 마스터플랜의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에너지기술평가원이 운영하는 ‘에너지기술 네트워크’ 웹사이트를 개설해 국제협력 활동에서 얻은 정보의 공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국제협력 자문단을 구성, 국제공동 R&D 사업의 체계적 운영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도울 계획으로, 이를 위해 특허 전문가와 주요 국가별 전문가 등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관 실장은 이날 “에너지 분야는 에너지 안보, 인프라와 관련이 깊고 대규모 실증프로젝트가 많아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국제협력은 기술개발 전략의 하나”라며 “향후 수립될 국제협력 전략에 따라 국제공동 프로젝트를 도출하고, 관련 R&D 예산을 확보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제공동 에너지 R&D는 모두 10개 과제로 지원 예산은 전체 에너지 R&D 예산의 0.6%에 불과한 3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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