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05-24 22:16:41
기사수정

▲ ▲현대중공업이 최근 출시한 소형 물류 운반차량, 오더피커 10BOP, 13BOP. . ▲현대중공업이 최근 출시한 소형 물류 운반차량, 오더피커 10BOP, 13BOP.

수입산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물류센터용 소형 운반차 시장에 현대중공업이 국산 제품을 내놨다.

향후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A/S와 가격에서 앞서는 경쟁력 있는 국산 제품이 등장하게 돼 국내 물류업계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중공업이 최근 개발을 마치고 시판에 들어간 제품은 통상 ‘오더피커(order picker)’로 불리는 소형 물류차량으로 주로 자동차 부품업체와 물류센터 등에서 작고 가벼운 다량의 부품들을 옮길 때 사용된다.

운전석과 포크를 함께 들어 올려, 작업자가 높은 선반 옆에서 화물을 포크 위 화물 운반대(Pallet)로 직접 옮길 수 있다는 점에서 지게차와 구분된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오더피커(모델명 10BOP, 13BOP)에 대해 차체가 작아 좁은 물류창고의 선반 사이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으며 1∼1.36톤의 화물을 적재하는 포크(Fork)를 최대 9m 높이까지 올릴 수 있어 고층 선반 위의 화물도 쉽게 옮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장비지만 땅값이 비싼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물류창고의 특성 상, ‘좁은 공간과 높은 선반’이라는 작업환경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오더피커 수요는 앞으로 더욱 크게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현재 국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수입 제품이 가지고 있는 비싼 차량 및 부품가격, 불편한 A/S 등 약점을 자사 제품이 충분히 공략해 값비싼 수입 장비를 빠르게 대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생산이 시작된 현대중공업의 오더피커는 기존 수입 제품 대비 70~80% 수준의 가격이면서도 뛰어난 조작성과 편리한 유저 인터페이스, 높은 안전성을 자랑한다.

레버 하나로 전진 후진 상승 하강이 가능하며 3.2인치 모니터를 통해 속도와 주행방향, 배터리 잔량, 고장원인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장비 양쪽의 안전 바(Bar)를 내려야 장비가 작동하도록 설계돼 운전자의 추락을 방지하며 운전석의 높이와 조향각도에 따라 주행속도가 설정된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서는 오더피커라는 장비가 생소해 제품 양산 후 주로 북미 지역 등 해외 시장에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오더피크 시판으로 종합 건설장비 메이커로서 사업영역이 한층 확대됐다”고 자평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765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