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KEPCO, 사장 김쌍수)이 17만 전체 고압고객과 원격검침이 가능한 55만 저압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그리드의 핵심 서비스인 전력포털서비스(i-SMART)를 국내 최초로 시행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i-SMART’란 고객에게 실시간 전기사용량, 전기요금 및 예상 전기요금 정보를 제공, 고객의 효율적인 전력사용을 지원하고 자발적인 수요반응과 에너지 소비절약을 유도하는 차세대 전력포털서비스다.
‘i-SMART’는 1999년부터 한전에서 개발·운영해 온 AMR, AMI 등 원격검침 기술을 기반으로 해 개발됐으며 스마트그리드에서 요구하는 ‘고객서비스 포털’을 국내최초로 상용화한 것이다.
또한, 고압고객은 i-SMART 내의 사용량 분석 서비스, 부하이동시 요금절감액, 부하지속곡선 등 각종 통계자료를 제공 받아 상시수요관리 Event에 참여해 수요관리 성과에 대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한전은 금번 55만호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1,800만 전고객에 대해 i-SMART를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엔 실시간요금, 사이버지점 등을 통합한 ‘양방향 종합포털시스템’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i-SMART’는 웹사이트(http://pccs.kepco.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