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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0-06 09: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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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한국무역협회(KITA), 코엑스(COEX)는 국가 에너지 소비의 25%를 차지하는 건물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기 위한 ‘빌딩에너지관리(BEMS) IT 융복합 기술개발’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ETRI(원장 최문기)는 지난 30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KITA(회장 사공일), COEX(대표이사 배병관)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고도화 기술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

MOU 주요 내용으로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관련 IT 융복합 기술 개발 △친환경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 IT융합 기술개발 및 실증시험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및 활용 △R&D 공동협력 및 BEMS 시스템 보급 활성화 공동 대응 등이다.

특히 이번 MOU를 계기로 세계적인 첨단 IT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ETRI의 ‘건물에너지 관리 IT 융복합 원천기술’과 우리나라 최초로 건물에너지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COEX의 ‘건물에너지 관리 현장경험’을 접목해 대형 및 중소형 빌딩에 맞는 ‘고효율 보급형 건물에너지 관리시스템(Green BEMS)’ 기술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를 포함한 다각적인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ETRI 최문기 원장은 “한국무역협회, 코엑스와 협력을 통해 국가적인 미래 전략과제인 건물에너지 관리 고도화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보급 및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협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 오영호 부회장은 “건물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Green BEMS 개발로 무역협회가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줄이는데 적극 동참하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EX 배병관 대표이사는 “COEX가 운영하고 있는 BEMS의 현장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Green BEMS를 효과적으로 개발하고 무역센터에서 실증시험을 통해 상용화 및 보급 확산을 추진하며, 무역센터를 그린IT 분야의 첨단 기술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 환경으로 제공하여 국가 녹색성장 기술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3개 기관은 무역센터에서 실증시험을 통하여 Green BEMS을 국내 공공건물을 포함한 기축∙신축 중·대형 빌딩과 유비쿼터스 도시환경으로 건설되는 신도시(u-City)에 확대 보급함으로써 국가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규제에 용이하게 대응하고, 건물에너지관리 분야와 관련된 건설-IT 융합 핵심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건설업체에 기술경쟁력 제공 및 국외 건설-IT 융합 시장에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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