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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0-05 17: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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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환 STX조선해양 부사장(사진 왼쪽)과 로비 드 베커(Robby de Backer) JDN그룹 본부장이 특수선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정영환 STX조선해양 부사장(사진 왼쪽)과 로비 드 베커(Robby de Backer) JDN그룹 본부장이 특수선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STX조선해양이 특수선 수주에 처음으로 성공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시작된 신규 선박 수주가 어려운 위기상황을 기회로 삼아 틈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TX조선해양(사장 김강수)은 지난 5일 벨기에와 룩셈부르크에 본부를 둔 해저 준설 및 매립 전문 기업인 JDN그룹(Jan De Nul Group) 2개 계열사로부터 11,800 DWT급 준설선(Trailing Suction Hopper Dredger) 2척과 6,500 DWT급 매립선(Side Stone Dumping Vessel) 1척을 각각 5,000만달러씩 총 1억5,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준설선과 매립선은 모두 STX조선해양 부산조선소에서 건조될 계획이며, 2011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준설선은 바다, 강, 항만, 하구의 바닥에 있는 흙, 모래, 자갈, 돌 등을 파내는 특수선이며 매립선은 해저에 바위를 쏟아 부어 해저 바닥을 매립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특수선박이다. 특히 이 두 선종은 STX조선해양이 이번에 첫 수주한 선종들로, 일반 상선에서부터 여객선, 해양플랜트, 특수선 및 방산용 군함까지 조선 4대 분야 전 선종을 건조할 수 있는 STX의 조선 포트폴리오가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STX조선해양은 세계 경제 위기의 여파로 올해 들어 상선 시장이 급격히 냉각되자 해양플랜트, 특수선 부문의 틈새 시장을 적극 공략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STX조선해양은 지난 5월에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해양 시험선 1척을 430억 원에 수주했으며, 지난 4월에는 STX유럽이 군용 수송함(헬리콥터 캐리어) 1척과 쇄빙예인선 3척을 각각 수주하며 기존 상선 부문뿐만 아니라 특수선/방산 분야에서도 세계 조선업계의 실질적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정영환 STX조선해양 부사장은 “한국-유럽-중국 간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해 하반기 예정되어 있는 글로벌 해양플랜트 발주 프로젝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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