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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26 17: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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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신소재공학과 박찬범 교수, 류정기 박사. ▲KAIST 신소재공학과 박찬범 교수, 류정기 박사

최근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태양 에너지를 이용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KAIST(총장 서남표) 신소재공학과 박찬범 교수와 류정기 박사팀이 태양전지 기술을 이용해 자연계의 광합성을 모방한 ‘인공광합성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광합성은 생물체가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일련의 물리화학적 반응들을 통해 탄수화물과 같은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자연현상이다.

박 교수팀은 이 같은 자연광합성 현상을 모방해 빛에너지로부터 천연·비천연 아미노산, 신약 원료물질(precursor)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 정밀화학 물질 생산이 가능한 신개념 ‘생체촉매기반 인공광합성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자연현상 모방을 통해 개발된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전극구조를 이용해 다시 자연광합성 기술을 모방해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이번 연구는 독일에서 발간되는 재료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4월26일자에 게재됐고, 특허출원이 완료됐다.

KAIST 연구팀은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정밀화학 물질을 생산해 내는 ‘친환경 녹색생물공정’ 개발의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찬범 교수는 “지난해 양자점을 이용한 인공광합성 원천기술을 개발해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가 선정한 10대 과학기술뉴스로 선정된 바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광합성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킴으로써 인공광합성 기술의 산업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재료공학과 생명과학분야의 창의적인 융합을 통해 새로운 공정기술을 개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 신기술융합형 성장동력사업(분자생물공정 융합기술연구단), 국가지정연구실, KAIST EEWS 프로그램 등으로부터 지원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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