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전시회 모습.. 지난해 열린 전시회 모습.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신성장동력인 차세대 조명산업의 현재와 미래, 산·학·연 그리고 비즈니스와 문화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진정한 빛의 축제 ‘2009국제조명산업전’이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시장규모 3조원, 연평균 수출증가율 30%에 육박하는 국내 조명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관련 기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동시에 우리 조명기술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는 업계 이슈를 반영한 듯 LED와 OLED를 중심으로 LD, CNT, CCFL 등의 신광원과 무전극램프, 백열램프, 할로겐램프 등의 각종 녹색산업 관련 첨단 조명기기가 전시된다. 여기에 일반 가정 및 사무공간 조명, 경관 조명 그리고 관련 부품 및 장비까지 더해져 조명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그야말로 진정한 빛의 축제가 펼쳐진다.

주요업체로는 필룩스, 금호전기, 한솔LCD, 소룩스, 이탈리아의 디사노 등이 있으며 이 외 유수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강소기업 100여개사가 참가해 세계 일류 기술의 빛을 발산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동시 개최된다.

부대행사로 감성조명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필룩스가 지원하는 ‘빛공해 사진전’이 마련된다. 빛공해란 일상생활에서 과다하고 적절하지 못한 조명으로 발생하는 공해를 말한다. 7일는 국내 조명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의 공로를 치하하는 ‘우수조명기업 시상식’이 열린다.

동시 개최되는 행사로는 7~8일 이틀간 ‘LED산업 및 응용기술 컨퍼런스’가 열려 △무분극 LED 칩 기술 동향 및 전망(황성민 전자부품연구원 책임연구원) △LED분야 국책기술개발동향 및 시사점(장선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팀장) △LED조명기술개발동향 및 사업화 전략(송상빈 한국광기술원 팀장) △LED 응용기술에서 광학기술의 중요성(김태진 LG이노텍 연구위원) △LED∙신광원 응용 조명 기술과 발전방안(황명근 한국조명기술연구소 수석연구원) 등 국내 전문가들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특히 7일에는 대학산업기술지원단(UNITEF) 주최로 국내 LED산업발전 간담회도 진행돼 국내 LED산업의 당면문제 및 해결방안 등이 논의된다.

8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308호에서는 ‘신조명 기술 국제컨퍼런스’에는 세계조명산업 트렌드와 해외시장진출에 대해 강연한다.

첫 번째로 세계적인 조명기업 오스람 SSL 사업부의 Mr. Marcus Klein 단장이 ‘Shaping the future of light’란 주제로 미래의 빛을 논한다. 두 번째는 미국 UL의 수석연구원 Mr. James Richards가 ‘LED의 신뢰성 평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은 미국의 비영리 제품 안전 시험 및 인증기관으로 조명산업에 역시 그 신뢰성 평가에 있어 지대한 영향력을 미친다. 마지막 세션은 일본 마쓰시다 컨설팅(KMCC)의 Kunimie Naoki 고문이 발표자로 나선다. Kunimie 고문은 일본 OKI전기에서의 30년 재직경험을 토대로 현재 소니, 리코, 엡손 등 일본 유수 기업들의 기술력을 지도하는 열설계 및 대책기술 관련 최고 전문가로, 이 날 컨퍼런스에서 국내 조명인들과 LED 조명기구의 열설계 및 대책기술에 대해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끝으로 9일에는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2009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가 열려 100여점의 다양한 논문이 발표와 정기총회가 개최된다. 특히 이명수 기술표준원 연구원은 LED 기술, 산업 및 표준화동향을 발표하며, 스마트그리드 전기설비연구회 창립총회가 개최된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전시회 공식홈페이지(www.lightingfair.co.kr)와 전화 02-2051-3322로 하면 된다.